오전 울산 앞바다 풍랑주의보…내일까지 최대 200㎜ 전망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울산은 사흘째 비가 내리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기상대와 울산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 현재 울산에는 20.4㎜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 상세관측자료로는 울산 울주군 삼동 35.5㎜, 울주군 온산 26㎜, 울주군 두서 24㎜, 간절곶 22.5㎜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19일 오전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울산에는 18일과 19일 각각 18.1㎜와 11.5㎜의 비가 내렸다.
또 20일 오전 4시에는 울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대는 울산에는 21일 오후까지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린다.
기상대는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재난상황실은 아직 울산에 태풍에 따른 비바람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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