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슈투트가르트전 골 맛…권창훈도 선발출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젊은 공격수' 정우영(20)이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슈룬스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2부리그)와 프리시즌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경기 막판 득점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에 2-4로 패했다.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입단 이후 치른 3차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모두 출전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하며 연착륙을 예고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와 30분씩 4쿼터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번 연습경기에는 지난달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권창훈도 처음 출전했다. 권창훈은 1쿼터부터 선발로 출전해 46분 동안 뛰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정우영은 3쿼터 시작과 함께 롤란드 살라이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정우영은 1-4로 끌려가던 4쿼터 막판 중원에서 투입된 볼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정우영은 7일 SV 링스와의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14일 오펜부르커전 도움을 기록한 뒤 이날 골 맛을 보면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성공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