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미국 블룸버그자선재단, 국제보건단체 바이탈 스트래티지(Vital Strategies)와 함께 청소년의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세계 지방정부 건강도시 협의체'(Partnership for Healthy Cities)에 가입해 두 기관과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과도한 당류 섭취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이미지를 제작해 22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광고판에 부착하고,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 사례는 세계 지방정부 건강도시 협의체에 가입한 54개 도시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12∼18세)의 당 섭취량은 하루 평균 80.8g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은 58.9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50g)을 초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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