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가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20일 부산 공연을 하루 연기했다.
싸이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보상으로 태풍은 오후께 소멸된다고 하지만, 현재 부산 지역은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 경보 상태다. 안전상의 문제로 오늘 공연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날 예매자 2만3천 관객을 위한 대책으로 공연을 하루 연기한다고 공지하고, 취소를 원하면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19~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여름 공연 '흠뻑쑈'를 계획했으며 19일 공연은 마쳤다.
싸이는 "예보상으로 공연 예정 시간 즈음부터 강풍이 너무 심하다"며 "당일에 혼란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 저와 스태프, 출연진 전원은 내일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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