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태안군 택시 기본요금(1.5㎞)이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17.9% 오른다.
태안군은 이런 내용의 택시요금 적용기준을 변경 고시하고 23일 0시부터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2013년 5월 택시 요금을 올린 이후 인상을 억제해 왔지만 운송원가 상승, 자가용 증가 등 교통 환경 변화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안을 확정했다.
기본요금이 17.9% 인상됐고, 거리요금도 87.5m에서 78.1m(100원)로 조정됐다.
반면 시간요금 21.8초당 100원, 복합할증률 60%, 심야·사업구역 외 할증 20%, 호출요금 1천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군 관계자는 "요금 인상과 함께 택시 승객에게 좀 더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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