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담장 넘어지기도…학교 측 임시 조치 뒤 복구 진행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경남에도 3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학교 등 교육 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학교 중 초등학교 4곳(창원 3곳·거제 1곳), 중학교 1곳(거제), 고등학교 2곳(김해·통영)에서 태풍 피해가 났다.
창원 대암초등학교에서는 본관 외벽 드라이비트 140㎡가량이 떨어져 나가 1천4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거제 고현초등학교에서는 옥상과 지하실에서 누수 피해가 발생했고, 거제 옥포성지중학교에서는 체육관 외벽 일부가 파손됐다.
김해제일고등학교와 통영동원고등학교는 옹벽 절개사면 토사가 유실됐다.
이 밖에 다른 학교에서는 운동장 나무나 담장이 넘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임시 조치를 한 뒤 향후 복구할 예정이다.
학교 외 하동학생야영수련원에서는 입구 쪽 나무 1그루가 넘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원만하게 복구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시설 피해액 등을 정확히 산출할 방침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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