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갠 창원NC파크…반갑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입력 2019-07-21 15:11  

비 갠 창원NC파크…반갑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사인회·슈퍼레이스 등 사전 행사 정상 진행



(창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의 별들이 집결한 경남 창원 NC파크가 이틀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장마전선과 겹친 태풍 다나스가 창원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를 관통하며 많은 비를 뿌린 바람에 19∼20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는 순연됐다.
19일 치를 예정이던 퓨처스(2군) 올스타전은 아예 취소됐고, 올스타전은 하루 늦은 21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비가 그친 창원 NC 파크 주변은 올스타전을 구경하려고 전국에서 온 야구팬들로 일찍부터 붐볐다.
이틀간 야구장에 깔렸던 방수포는 오전 9시에 걷혔다. 구장 관리자들은 물기가 고인 곳에 새로 흙을 덮고 그라운드 정비에 속도를 냈다.



오후 1시 50분부터 팬 사인회가 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올스타에 처음 뽑힌 이대은(kt wiz), 박찬호(KIA 타이거즈)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 타일러 윌슨(LG 트윈스) 등 창원으로 온 프로야구 간판스타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어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
내복사근 부상을 치료하느라 올스타로 뽑히고도 한승택(KIA)에게 출전을 양보한 양의지(NC 다이노스)는 "팬들이 올스타로 뽑아주셨기에 감사드리는 마음에서 사인회에 나왔다"며 "치료를 잘 받아 현재 부상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고 근황을 알렸다.



홈런 1위(22개)로 전반기를 마친 최정(SK 와이번스)은 "홈런 레이스에서 동료인 제이미 로맥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는 "지금 내 스윙을 보면 홈런 2개 치기도 어렵다"고 손사래를 치며 홈런 레이스 우승에 욕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규리그 때 스윙에 영향을 받을까 봐 타자들이 홈런 레이스를 기피하곤 하나 최정은 "예민한 타자들은 그럴 수도 있지만 난 그런 편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KBO 사무국은 홈런 레이스 예선, 선수·팬·구단 마스코트의 계주 경기인 슈퍼레이스, 퍼펙트 피처 등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전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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