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무대로 이적한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이적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김신욱은 21일 중국 베이징 펑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런허와의 2019 중국 슈퍼리그 19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하이 선화는 김신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1분 장선룽의 결승골과 전반 38분 지오반니 모레노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6분 베이징 런허의 마테케 디오프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더 은둠부의 마무리골로 4-1 대승을 따냈다.
베이징 런허를 맞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김신욱은 전반 3분 차오윈딩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만들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하이 선화 이적 이후 데뷔전이었던 허베이 화샤 싱푸전을 시작으로 허난 전예전에 이어 김신욱의 3경기 연속골이었다.
김신욱은 3경기 모두 전반 초반에 골을 몰아치면서 러브콜을 보낸 최강희 감독의 가슴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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