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서 64개 시민단체에 전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2일 태화강 느티나무 광장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서 헌정식을 열었다.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민단체 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힘써온 120만 시민에게 지정서를 헌정하고 그 공을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다.
헌정식은 울산시립합창단 공연, 지정서 전달,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지정서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이날 정부로부터 받은 국가정원 지정서 등본(문서 원본 내용을 똑같은 문자와 부호로 복사한 서면)을 2017년 시민 대표로 결성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 소속 시민단체 64곳에 헌정했다.
제막식 행사 후에는 시민 누구나 대형 지정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울산시는 대형 지정서를 태화강 국가정원에 세워둬 홍보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은 계절을 고려해 10월 중 개최해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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