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여성가족부는 22일(현지시간)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열리는 올해 제24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한국대표단 500여명과 정부·지자체, 관련 기관 등 100여명을 포함한 총 600여명이 참관한다고 밝혔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스카우트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새로운 세상을 열자'는 주제 아래 160개국에서 4만5천여 명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함께한다.
한국대표단은 23일 개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잼버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윤효식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등 청소년 관련 기관장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잼버리를 세계에 홍보한다.
차기 세계잼버리 개최 홍보를 위해 판소리, 국악공연, 전통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상스튜디오, 한식 시식 공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31일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함께 차기 개최국 행사인 '한국리셉션'을 마련해 전 세계 회원국 대표단 3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과정을 소개한다.
윤효식 실장은 "세계잼버리에 참석해 보고, 듣고, 체험하는 전략적인 홍보 활동을 펼침으로써 국내 스카우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 회원국 참가자들이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꼭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 규모의 스카우트 행사다. 우리나라에선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제17회 세계잼버리가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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