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대한민국 섬의 수도 전남 신안 증도에서 다음 달 2일부터 10일간 섬 갯벌 축제가 열린다.
'5Go 싶은 축제, 5Go 싶은 신안 주제'로 카약, SUP 패들보드, 구간 마라톤 전국대회가 진행된다.
갯벌 레슬매니아(레슬링, 닭싸움), 갯벌 깃발 뽑기 서바이벌, 황금 조개 찾기 등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개막식은 3일 오후 8시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DJ. DOC, 바다, 개그콘서트 트윈스가 함께하는 개막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10시에는 환상적인 해상 불꽃쇼도 펼쳐진다.
축제장인 짱뚱어 해변은 '한국의 발리'로 알려진 이국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곳으로 레프팅보트, 패들보드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짱뚱어다리 아래에서는 갯벌 이벤트가 마련된다.
해변 앞마당에는 풀장과 에어바운스가 있어 온 가족이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주무대 주변으로 컬러머드 페이스페인팅, 갯벌 공방, 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홍보부스, 음식부스가 배치된다.
문화 행사로는 워터락 물난장 파티 '갯벌 토토즐', 1004 아일랜드 '불꽃쇼', 바다콘서트 '섬·갯벌이야기', 노래자랑 '갯벌가왕', 한여름 밤 '갯벌 낭만 문화제'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박우량 군수는 22일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섬의 날이 제정돼 섬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섬의 수도 신안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섬 갯벌축제 뿐만 아니라 임자도 튤립 축제, 선도 수선화 축제, 도초 수국 축제 등 다양한 꽃 축제와 민어, 병어, 낙지, 왕새우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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