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9천여명 40개 기관 찾아 첨단연구 현장 체험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청소년에게 첨단연구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주니어 닥터 행사가 22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행사는 다음 달 18일까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공공기관·대학·민간 기업 등 4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152개 주제 프로그램이 458회 펼쳐진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소금물로 움직이는 자동차, 과학수사, 망원경으로 찾아보는 밤하늘 여행,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하는 진학 멘토링 등 다채롭다.
이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서 개막식 후 열린 주니어 닥터 과학 토크콘서트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종원 박사, 한국한의학연구원 최고야 박사, KBSI 전상미 박사가 각 분야 흥미로운 과학 스토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9천여명이 참가한다.
지난 8∼12일 참가 신청에서는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형식 KBSI 원장은 "대전시의 아낌없는 협조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니어 닥터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이 과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면서 융합형 과학기술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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