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조작을 막기 위해 환경 감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감시 TF팀은 팀장급 1명, 주무관 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여수시가 관리하는 3∼5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 대기, 수질, 휘발성 유기화합물, 악취, 토양오염 등 환경 전반에 대한 감시업무를 담당한다.
최근에는 대기오염 측정값을 조작한 사업장 11곳에서 민관 합동 현장 조사에 공동 참여했다.
다음 달부터는 여수산단 3∼5종 배출업소 112곳을 특별 정밀점검할 계획이다.
관할 사업장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공개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10명 이상 요청하면 해당 시설을 공개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특별 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사항은 사법당국에 송치하고 행정처분을 병행해 시설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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