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2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도와 도교육청, 경남지방경찰청, 창원대학교, 18개 시·군 등과 함께 청렴연극을 함께 관람했다.
연극 관람은 도가 도내 공공기관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청렴의 신과 함께'라는 주제의 연극은 부패지옥·청탁지옥·관행지옥을 거치면서 청렴 의미를 깨닫고 공직자로 입문할 당시 초심을 상기 시켜 청렴한 공무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등 다양한 사례를 반영한 청렴퀴즈 행사도 열렸다.
김경수 도지사는 "청렴은 신뢰사회를 구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분들이 앞장서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나가면 우리 사회 전체의 신뢰 지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청렴연극 관람과 함께 청렴결의대회를 열어 '완전히 새로운 경남, 청렴이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렴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약속했다.
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2등급으로 평가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최상위권(1∼2등급)을 유지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감사관을 반장으로 하는 청렴도 측정 대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참여·소통형 청렴교육, 부서별 순회 청렴도 향상 토론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청렴옴부즈만과 청렴클러스터,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등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민과 함께 하는 청렴 도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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