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동물탐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가 사는 집에 직접 들어가 판다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니하오 판다'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시즌에만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3팀 한정으로 진행한다.
8월 18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에 진행되는 '니하오 판다'에 참여하면 에버랜드 개장 시간보다 약 한 시간 일찍 입장해 위생복을 입고 판다가 사는 집에 들어가 사육사와 함께 판다의 건강 체크도 해보고,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판다월드에 함께 생활하는 레서판다는 물론 황금원숭이와 펭귄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탐험가가 되어 펭귄 아일랜드, 판다 월드, 프렌들리 랜치 등 동물원 곳곳을 찾아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미션을 수행하는 '시원한 동물원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된다.
8월 25일까지 매일 진행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는 동물원에서 선착순으로 미션 종이를 받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도장을 3개 이상 찍어 온 참가자에게는 스페셜 동물 배지를 선물로 증정한다.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청정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 1만 마리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을 8월 18일까지 매일 밤 진행한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호랑이의 날(7월 29일)을 앞두고 한국범보전기금과 공동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호랑이 그림을 7월 27일부터 3일간 타이거밸리 앞에 전시한다.
또 호랑이의 날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한국호랑이에 대해 알아보는 퀴즈 이벤트도 현장에서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최고 인기 놀이시설인 T 익스프레스를 걸어서 지상 38m 높이의 정상까지 올라가 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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