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배구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20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의 벽에 막혔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바에서 열린 대회 8강 E조 첫 경기에서 러시아에 0-3(16-25 13-25 15-25)으로 패했다.
B조 조별 리그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중국과 8강 2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네 팀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랐다. 8강에선 네 팀씩 2개 조로 나눠 상위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러시아, 중국, 브라질과 E조에 묶였고, F조에선 이탈리아, 이란, 아르헨티나, 바레인이 4강 진출을 다툰다.
첫 세트를 16-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들어서도 장신군단 러시아를 뚫지 못해 13-25로 밀렸다.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한국은 3세트마저 15-25로 잃었다.
주장 임동혁(대한항공)이 1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임성진(성균관대)은 7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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