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北과 최근 '서신 왕래'…그들이 준비될때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최근에 북한 측과 매우 긍정적인 '서신 왕래'(correspondence)가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북미 간에 협상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준비될 때' 만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상 간 좋은 관계를 기반으로 북미 간에 대화의 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도 3차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가 될 실무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얻기 위해선 비핵화 결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발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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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기상 '대서' 한낮 34도 더위…곳에 따라 소나기
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이자 화요일인 23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에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영서, 충청·남부 내륙 일부 지역에 5∼40㎜가량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9도, 인천 24.3도, 춘천 23.8도, 강릉 28.9도, 청주 26.3도, 대전 26.3도, 전주 26도, 광주 25.4도, 제주 25도, 대구 25.8도, 부산 25도, 창원 24.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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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O 참석 대표단 "화이트리스트로 확대시 日위반 더 커져"
세계무역기구(WTO) 이사회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22일(현지시간) "화이트 리스트 문제로까지 확대하면 일본의 (WTO 규범) 위반 범위는 더 커진다"며 "일본 정부가 신중하게 조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이미 3건의 조치만으로도 WTO 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면서 더는 일본이 국제사회 규범에 어긋나는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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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오늘 與원내대표단 오찬…日수출규제 대책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낮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오찬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 정춘숙 박찬대 원내대변인, 윤후덕 고용진 표창원 맹성규 김영호 서삼석 이규희 김정호 제윤경 임종성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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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전세대출 100조원 돌파…올해 들어서만 10조원 증가
주택 매매거래가 줄어든 대신 전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4월 말 10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출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전세 대출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02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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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화웨이 北 3G네트워크 구축 도와' 보도에 "파악해봐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거래제한 대상 기업으로 지정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북한의 3G 무선네트워크 구축과 유지에 몰래 관여해왔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와 관련, 파악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이 WP 보도와 관련, '해당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가', '우려를 갖고 있는가'라고 묻자 "나는 그것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나는 화웨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나는 5G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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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침체 본격화하나…2분기 줄줄이 적자 전망
이마트와 롯데마트, 쿠팡, 위메프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2분기에 줄줄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 침체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쿠팡 등 전자상거래 업계가 촉발한 출혈경쟁이 이마트 등 오프라인 업계로까지 확산하면서 유통업계 전체 실적이 동반 추락하는 양상이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재계 11위 신세계그룹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인 이마트는 2분기에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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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9일 만에 석방' 양승태, 보석 후 첫 재판 출석
재판부의 직권 보석 결정으로 풀려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석방 후 처음으로 23일 재판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속행 공판을 연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법정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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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갑룡 "패스트트랙 수사 법대로…국민 눈높이로 비리 근절"
"실제로 시민이 통제하는, 시민의 눈과 요구에 맞추지 않을 수 없는 경찰 조직을 만들겠다는 게 유착비리 근절 대책의 핵심입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취임 1년을 앞두고 22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최근 발표한 경찰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의 의미를 설명했다. 경찰은 클럽 '버닝썬' 사건 등을 거치면서 일부 경찰관이 업소 등과 유착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자 서울 강남경찰서 등 비위 발생이 잦은 경찰관서에 대한 '특별 인사관리구역' 지정, 강남권 경찰을 감시하는 반부패 전담팀 운용, 수사·단속요원 검증 강화 등 내용을 담은 비리 근절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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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건강보험 4천억원 적자…MRI·초음파 등 보장확대 영향
올해 1분기 건강보험이 4천억원에 달하는 당기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건강보험 보장강화로 재정지출이 늘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건강보험 당국은 설명했다. 23일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9년 1/4분기 현금 포괄 손익계산서'를 보면, 현금흐름 기준으로 올해 1분기(2019년 1월 1일∼3월 31일) 총수입은 16조3천441억원, 총지출은 16조7천387억원이었다. 수지 차는 3천946억원으로 4천억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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