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 마포구 동교동 한 카페 앞에서 고양이를 학대해 죽인 혐의를 받는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재물손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3일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인근 한 카페 앞에서 고양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가 고양이를 잡고 수차례 내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고양이 사체는 수풀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세제로 추정되는 가루가 묻은 고양이 사료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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