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경영·수구 인기몰이…입장권 추가 구매 열기

입력 2019-07-23 13:55  

[광주세계수영] 경영·수구 인기몰이…입장권 추가 구매 열기
입소문에 입장권 초과 판매…후반부 흥행 청신호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경영(競泳)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자 수구 대표팀의 첫 승리에다 연일 화제를 모으는 경영 인기가 더해지면서 입장권 추가 구매 열기까지 나타나고 있다.
23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영 이틀째인 22일 하루 입장객은 1만2천53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첫날인 21일 1만3천658명이 찾은 데 이어 평일인데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입소문에 힘입어 현장에서 입장권이 추가로 팔리기도 했다.
당초 이날 입장권 판매량은 1만1천926매였지만, 현장에서 추가로 팔려 입장률이 105.6%(실제 입장객 1만3천658명)를 기록했다.
경영 첫날의 입장률은 87.06%(입장객 1만3천658명)였지만 이틀 만에 추가 판매로 이어진 것이다.
경영 경기도 당초 전날 입장권은 4천64매가 팔렸으나, 실제로는 4천358명(입장률 107.23%)이 추가로 입장했다.
가장 먼저 입장권이 매진된 하이다이빙은 첫날인 21일 2천179명이 찾아 입장률은 88.8%를 보였다.
23∼24일 결승전이 진행되는 만큼 입장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준 전체 입장객은 1만7천983명이며 입장률은 당초 판매량을 초과해 103.4%를 나타냈다.
20일 끝난 다이빙과 아티스틱에 각각 6만5천404명, 4만5천94명이 입장했다.
수구는 3만4천824명, 경영은 2만6천197명, 오픈 워터(19일 종료) 2천460명, 하이다이빙 2천179명의 누적 관람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회 초반만 하더라도 '노쇼' 등으로 빈 객석이 많아 흥행 저조가 우려됐지만, 중반을 넘어 경영이 시작하면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요 종목이자 메달이 가장 많이 걸린 경영과 최고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하이다이빙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대회 열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구매가 있을 것에 대비해 입장권을 추가로 확보한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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