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한화생명[088350]은 자사가 개최하는 '세계 어린이 국수전'을 기념해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60층 전망대에서 프로암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프로와 아마추어 기사가 한팀을 이뤄 2대2 대국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 나현 9단 등 프로기사 8명과 함께했고, 아마추어 기사로는 예선전을 통과한 4명과 한화생명의 초청을 받은 고객 4명이 참가했다.
대국 후 프로 기사들은 아마추어 기사들에게 한수 한수 지도하는 복기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창호 9단과 팀을 이뤄 대국한 최서비(11)양은 "프로바둑기사가 꿈인데 평생 잊지 못할 큰 경험이 될 것 같다"며 "빨리 집으로 돌아가 이창호 9단의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 대회인 제19회 한화생명 세계 어린이 국수전은 오는 25일 63빌딩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 등 9개국 어린이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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