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광주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조직위는 야외에 설치된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 생수 2천병을 비치했다.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관람석에는 아이스박스에 넣은 물 1천병을, 경기장 입구에는 얼음물 1천병을 놔뒀다.
종이 모자 1만개, 부채 5천개를 준비, 관람객에게 배부하고 있다.
이동 통로인 조선대 국제관 주변에 그늘막과 쿨링포그(안개형 분사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1일 2회(오전 10시·정오) 살수 차량을 활용, 물청소하고 있다.
남부대 주 경기장에는 쿨링포그와 관람객 쉼터, 각 매표소 주변에는 그늘막을 설치했다.
야외에 설치된 남부대 수구 경기장 관람석에는 차양 시설을 설치, 관람객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고 경기장 주변 도로는 매일 4회 물청소를 하고 있다.
열사병 등 환자 발생에 대비, 응급 차량과 의료인력을 상주시키고 있다.
광주에는 22일부터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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