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문학사상을 되새기는 역사 콘서트가 27일 오후 5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열린다.
음애공파 고택은 조선 중종 때 정치가이며 학자이자 뛰어난 시인으로도 명성을 떨쳤던 음애(陰崖) 이자(1480~1533) 선생이 살았던 집으로,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0호이다.
이번 역사 콘서트는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의 시대정신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재해석해 시민들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팟캐스트 '이이제이' 진행자인 이종우 상지대 교수가 '시인과 시대 그리고 독립을 알고 노래하자'를 주제로 강연한다.
역사와 시를 노래하는 밴드 '빈티지프랭키'가 한용운의 '나의 꿈'· '님의 침묵', 이육사의 '청포도'·'꽃', 윤동주의 '길' 등 널리 알려진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용인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다. (문의 및 신청: ☎031-227-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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