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하천 생태 복원과 내수면 자원 조성을 위해 24일 태화강에 어린 동남참게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 지점은 울주군 범서읍 굴화마을 인근 강 중류 2곳이다.
시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사전 조사를 진행해 방류 적지를 선정했다.
이날 방류한 종자는 태화강에 서식하는 동남참게와 같은 종이다.
등딱지 크기가 0.7㎝ 이상이고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개체들이다.
참게는 강에서 2∼3년간 성장한 후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 하류로 이동해 4∼6월 산란한다.
시는 태화강 생태 복원과 자원 조성을 위해 2014∼2017년 태화강 상류에 다슬기 589만 마리를, 2018년 동남참게 9만1천 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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