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광장 앞 해상 200m 구간 저녁 9시까지 개장…안전시설 갖춰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부 구간을 야간에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직장인과 학생을 배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 기간 머드광장 앞 해상 200m 구간 입욕 허용 시간이 오후 7시까지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된다.
시는 야간개장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해양구조협회 보령지역대, 물놀이 안전요원, 아르바이트 학생, 질서 계도 요원 등 하루 평균 50명을 해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수상 경계 부표와 경광등, 해변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하고 구명조끼와 튜브, 수륙양육 보트, 수상 오토바이, 자동제세동기 등 안전장비도 갖추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해수욕을 즐기는 것은 상상만 해도 행복한 일"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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