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 신산머루 지역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하반기 본격 운영된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마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신산머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첫 사업으로 이달 30일 마을 부엌 '촐래 고팡'을 연다. 제주어로 반찬을 저장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촐래 고팡'은 제주 전통음식을 활용한 도시락, 반찬 사업을 기본으로 방과 후 아이 돌봄,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하게 된다.
'촐래 고팡'엔 동네부엌 쉐프 과정을 이수한 주민들이 직원으로 일할 예정이다.
신산머루 주민협의체는 지역 내 30년 이상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가 9월부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집수리를 시작하게 된다. 올해 사업 대상은 23가구, 내년엔 100여 가구다.
신산머루 도시재생사업에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83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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