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영동군은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 지원협의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했다.
이 협의회에는 군내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무웅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조직은 운영분과와 지원분과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영동군, 군민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역할 등을 맡아 양수발전소 건립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양수발전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수발전은 상·하 2곳의 댐을 두고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심야 시간 잉여 전력으로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 올린 뒤 전기 사용량이 많은 낮에 물을 흘려보내는 방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9년까지 8천300여억원을 투자해 상촌면 고지리(상부댐)와 양산면 산막리(하부댐)에 500㎿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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