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3·1독립만세운동이 펼쳐진 전북 장수군 산서면 주민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인다.
24일 장수군에 따르면 산서면 3·1운동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농민회·체육회·주민자치위원회·이장 협의회 등 산서면 10개 사회단체는 거리와 상점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펼친다.
단체 관계자는 "일본 아베 정부의 진정한 과거사 반성과 경제보복이 철회될 때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산서면은 1919년 정봉수 열사 등 15명의 애국 열사가 주민들과 함께 독립 만세운동을 펼친 곳으로 동화리 괴정마을 입구에 기념비를 건립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sollens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