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진홍 의원(동구1)은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항 일원에 법무부 보호관찰소가 입주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북항은 세계적인 국제 해양·관광·문화 거점이자 관문 도시로서 위상을 가진 장소이기에 부산시가 2030 월드 엑스포 개최지로 추진하고 있다"며 "법무부가 북항 사업목적과 일치하지 않는 보호관찰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보호관찰소 입주가 추진되는 북항 공공업무지구는 많은 사람이 교류하고 업무가 이루어져야 하는 공간인 상업업무지구와 인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와 동구 주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행정안전부와 법무부가 일방적으로 북항에 보호관찰소 입주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취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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