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테마역사로 변신…휴식 공간·갤러리 갖춰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34년 만에 이용객 휴식 공간과 갤러리를 갖춘 테마역사로 탈바꿈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미아사거리역을 청춘을 주제로 한 테마역사로 꾸몄다고 25일 밝혔다.
1985년 문을 연 미아사거리역은 백화점과 학교 등이 인접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4만4천여명에 이른다.
공사는 최근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역사 내부에 휴식 공간인 '청춘언덕'과 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했다. 역사 벽면은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박스'로 꾸몄다.
청춘 언덕은 휴대전화 충전기를 갖춘 금속 재질의 계단과 이벤트용 광장으로 구성됐다. 이용객들은 계단에서 자유롭게 쉬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갤러리 박스에는 예술 작품 외에도 청년 일자리 정보 등이 게시될 예정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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