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김한표(거제) 국회의원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내달 1일부터 '택시 민생탐방'에 나선다고 25일 밝힘.
김 의원이 택시 민생탐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
그는 16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거제시민 애환을 듣기 위해 6개월간 택시를 운전한 것을 시작으로 국회의원에 당선한 이후에도 임기 첫해부터 국회 비회기 기간에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택시 민생탐방에 나섬.
김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겸손하게 거제시민을 받들겠다는 각오를 다진다"며 "최근 조선경기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힘들고 거제경제는 어려운 실정이어서 택시 민생탐방을 통해 시민 애환을 살피고 거제 내수경기를 살리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을 듣겠다"고 다짐.
그러면서 "택시 민생탐방 기간에 시민들이 의정활동에 대한 솔직한 목소리와 거침없는 질타, 따끔한 충고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사납금을 채워 택시기사로서의 본분도 다하겠다"는 각오.
김 의원은 이번 택시 민생탐방에서 사흘간 거제시 3개 택시회사(OK·거제·애니콜)에 차례로 근무하며 택시기사 일상을 소화.
택시기사 근무 기간에 발생한 수익은 사회복지법인 등에 기부할 예정. (거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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