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 지역 화폐인 '제천화폐(모아)'의 가맹점은 다음 달부터 제천화폐 환전을 신청하는 당일 돈을 받게 된다.
제천시는 NH농협 제천시지부 등 제천화폐 판매·환전 금융기관과 협의해 8월 1일부터 환전체계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5천200여개 가맹점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제천화폐의 환전을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입금되던 시스템이 신청 당일 오후 5시에 일괄 입금되는 것으로 바뀐다.
환전 신청은 금융기관 업무 마감 시간인 오후 4시 이전에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거래 대금 지급 등 돈을 급하게 써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서포터즈단을 운영, 가맹점을 대상으로 '모바일 모아' 앱 사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자화폐인 모바일 모아는 오는 10월 발행·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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