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남도·광주전남연구원 공동 주관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정부의 낙후 어촌 개발 지원사업인 '어촌뉴딜 300'을 통한 어촌 혁신방안과 미래발전전략을 찾아보는 토론회가 25일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렸다.
연합뉴스와 전남도·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지방해양수산청·한국어촌어항공단·한국농어촌공사·수협중앙회 관계자와 지역 어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남 도내 100여개의 어촌마을에서 주민 2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어촌뉴딜 300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기조 강연에는 권준영 해양수산부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이 나와 '어촌의 새로운 희망! 어촌뉴딜300'을 제목으로 2020년 어촌뉴딜 신규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 양근석 해양수산국장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상우 연구위원이 '전남 해양수산 비전과 정책방향', '어촌사회혁신과 미래지향적인 어촌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 신순호 한국글로벌섬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진행한 지정토론에 김준 광주전남연구원 실장, 서수정 건축도시공단연구소 단장, 이종화 목포대 교수, 김호연 어촌뉴딜300 권역별 총괄조정관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어촌구현과 어촌 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성부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병로 연합뉴스 부사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어촌이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미래발전 공동체로 변모할 수 있도록 연합뉴스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환영사에서 "전남은 새로운 천년의 비전으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추진하고 있으며, 어촌뉴딜300이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어촌뉴딜 300은 전국 300여개 어촌 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어촌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3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현 정부의 역점사업이다.
지난해 1차 공모에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국의 37%인 26개소가 선정됐으며 2차 공모를 앞두고 2020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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