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9월부터 비인가 대안학교에도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
도는 2019학년도 2학기 무상급식 사업비로 도비 2천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비인가 대안학교 무상급식비 신청은 급식 조리시설을 갖추고 급식을 시행하는 도내 비인가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이뤄진다.
급식 지원단가(중식 1식)는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식품비·운영비·인건비가 포함되며 초등학생 3천550원, 중·고등학생 3천700원을 적용한다.
도는 도내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들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급식비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비인가 대안학교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중·고등학교까지 무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도는 올해 상반기 비인가 대안학교에 도비 1천400만원을 책정했으며, 미신청 2개교를 제외하고 총 258만2천원의 친환경농산물 급식비를 지원한 바 있다.
도내 비인가 대안학교는 2018년 12월 기준 4개교에 재학생은 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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