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지방분권'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이 다음 달 16일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가 특정한 시간·장소에서 만나 약속된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행위를 일컫는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민에게 지방분권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플래시몹을 준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참여한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세대가 지금까지 3차례 안무 연습을 했다. 오는 26일 최종연습을 거쳐 다음 달 동성로에서 본 공연에 나선다.
시민 반응에 따라 대구를 시작으로 경북, 광주 등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뮤지컬극단 '나비'의 김지영 대표가 안무를 맡아 가요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맞춰 쉽게 따라 하도록 연출했다.
대구시는 연습 장면과 지방분권에 대한 소감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무 동영상 파일을 보급하고 있다.
최백영 대구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은 "지방분권에 대한 시민 공감이 커질 때 우리가 바라는 지방분권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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