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산 한약재인 황기와 당귀 성분이 함유된 간장이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제천시는 지난 15일 약채락 '황기 막간장' 상품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특허증 상의 발명 명칭은 '황기 간장의 제조 방법'이다.
시는 유효 성분과 약리 작용을 유지하는 가운데 짧은 시간에 황기 진액을 추출해 인체에 유익한 성분과 항균 활성 기능을 향상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황기 막간장은 지난해 지역특산물 활용 발효식품 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레시피가 제시됐고, 음식 소스 제조업체인 태경식품이 공장 생산이 가능하도록 수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이 간장에는 황기와 당귀 추출액이 0.4%씩 포함됐다.
약채락(藥菜樂·약이 되는 채소의 즐거움)은 제천산 약초와 음식 재료를 사용하는 한방 건강음식 브랜드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디자인 개발을 완료한 뒤 9월 초부터 제천몰, 제천 로컬푸드 판매점, 약채락 음식업소를 통해 황기 막간장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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