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투입 다양한 콘텐츠 도입…원도심 활력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약사동 일대에 6억원을 들여 2020년 2월까지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벌인다.
정부에 공모한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먼저 약사동 일대에 연면적 35㎡, 지상 1층 규모의 '터무니 창작소'가 만들어진다.
방치돼 사용하지 않던 일반 가옥을 리모델링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역 예술가와 마을주민, 방문객을 위한 공방이 조성된다.
마을주민이 야외 공터나 식당에서 만나 행사를 기획하는 '문화소셜다이닝' 프로그램도 한다.
또 마을의 빈집이나 노후한 집의 자투리 공간을 확보해 갤러리를 만들고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사업도 벌인다.
춘천시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재개발이 무산된 이 일대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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