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폐막한 제14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에서 말레이시아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일간 경기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 세계 각국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미래사회 표준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국제표준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 인스타(INSTAR)팀은 가정용 건식 청소로봇의 다양한 성능기준 및 시험방법을 발표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본선과제는 촬영용 드론(중등부), 가정용 청소로봇(고등부)으로 나눠 성능평가 방법 등을 국제표준문서로 작성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06년부터 시작한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세계 유일의 표준 분야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페루, 케냐, 베트남 등 10개국이 참여했다. 중등부는 24개 팀, 고등부는 25개 팀이다.
심사는 국내 전문가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미국국립기술표준원에서 파견한 위원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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