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반기 순이익 1천920억원…작년 대비 1.2%↓

입력 2019-07-26 15:50  

삼성카드 상반기 순이익 1천920억원…작년 대비 1.2%↓
"비용 효율화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여파 줄여"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삼성카드[029780]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천92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2%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됐지만 고비용·저효율 마케팅을 줄이는 수익구조 개선 노력과 디지털 기반 비용 효율화로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카드사업 이용금액은 60조8천67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4% 줄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52조2천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은 8조761억원, 선불·체크카드는 5천911억원이다.
삼성카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법인 구매카드 판매를 줄여 법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감소했으나 개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할부·리스사업 취급금액은 4천564억원이다.
올해 2분기 금융감독원 집계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5%로 1분기와 같았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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