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판매량, 궐련 3.6%↓·전자담배 24%↑ "대체 효과 계속"

입력 2019-07-31 11:00  

담배판매량, 궐련 3.6%↓·전자담배 24%↑ "대체 효과 계속"
상반기 전체 담배판매량 0.6% 감소…제세부담금 5조원 걷혀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올해 상반기에도 궐련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전자담배가 그 빈 자리를 채우는 현상이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담배판매량은 16억7천만갑으로 1년 전보다 0.6% 감소했다.

이 가운데 궐련 판매량은 14억7천만갑으로 1년 전보다 3.6%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6% 감소했다.
'아이코스'나 '릴'과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1억9천만갑으로 1년 전보다 24.2% 증가했다.
'쥴'이나 '릴 베이퍼'와 같은 CSV(폐쇄형 액상) 전자담배는 600만 포드(액상 용기 단위, 1포드를 1갑으로 산정)가 팔렸다. 올해 5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했기에 반기 전체 판매량은 아니다.
올 상반기 전체 담배판매량 중 궐련의 비중은 88%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포인트 줄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11.6%로 2.3%포인트 증가했다. CSV 전자담배의 비중은 0.4%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궐련 판매 감소분을 전자담배 증가분이 대체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며 "CSV 전자담배는 3분기가 돼야 정확한 판매 양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제세부담금은 올해 상반기 5조원으로 1년 전 5조5천억원보다 8.8% 감소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