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005490]는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19년 포스코 명장'으로 포항 제강부 오창석 파트장, STS제강부 김공영 파트장, 광양 압연설비부 김종익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1983년 입사한 오 파트장은 제강 연속주조 분야 최고 기술자다. 오 파트장이 개발한 연주기 몰드 실링재는 조업사고를 제로(zero)화하는 등 조업 경쟁력 향상과 안전 조업현장 조성에 크게 기여해 사내 우수제안 1등급에 채택되기도 했다.
김공영 파트장은 철강 공정 중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인 STS정련 분야 최고 기술자다. STS정련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으로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을 가능하도록 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김종익 파트장은 용융아연도금라인의 도금욕(도금액이 도금조 내 넣어진 상태·CGL 포트) 설비 분야 최고 기술자다. 'CGL 포트 롤 장수명 베어링 제작기술'을 통해 세계 최장 CG연속 조업이 가능하게 했고 지난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포스코는 현장 엔지니어가 창의적인 개선 활동을 주도하고 업무를 통해 축적한 현장기술 및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연 1회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스코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포스코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의 혜택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또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 성장이 가능토록 우대한다.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201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명장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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