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어업 상반기 생산량 38만t…지난해보다 7.2% 증가

입력 2019-08-04 11:00  

연근해어업 상반기 생산량 38만t…지난해보다 7.2% 증가
멸치·오징어·삼치↑, 갈치·붉은 대게·꽃게↓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1∼6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연근해어업생산량은 38만t으로 지난해 35만5천t과 비교해 7.2%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6만4천t, 고등어 2만2천t, 오징어 1만9천t, 청어 1만8천t, 삼치 1만2천t, 갈치 1만t, 붉은 대게 9천t 등이다.
이 기간 오징어 생산량이 98% 증가했으며 삼치(53%), 전갱이(45%), 멸치(30%) 등도 더 많이 잡혔다.
반면 갈치 어획량이 39% 감소한 것을 비롯해 고등어(-35%), 꽃게(-28%), 붉은 대게(-25%) 등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가자미류, 청어, 참조기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오징어는 지난겨울 평년 대비 온난한 환경 조건에 힘입어 적정한 산란장이 형성된 것이 어획량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연근해어업 생산액은 지난해 상반기(1조6천877억원)와 비슷한 수준인 1조7천13억원으로 집계됐다.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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