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벤처기업 창업해 '휴미컨'으로 제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효율 습기 제거 기술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기제습기에 '데시컨트 로터'라는 습기 필터를 추가한 것이다. 에너지 회수 방식이 적용돼 적은 에너지로 높은 제습효과를 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KIST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한 제습기는 기존 에너지효율 1등급 같은 소비전력에서 제습 능력이 160% 이상 높다. 습기 필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제습기를 가동했을 때 실내온도를 높이지 않는다.
앞서 KIST는 2017년 이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개발자인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이대영 책임연구원은 기술사업화를 위해 벤처기업 휴마스터를 창업, 작년 말 제품개발을 완료했다. 제품명은 '휴미컨'(HumiCon)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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