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공개 D-2…'에어액션'으로 더 똑똑해진 S펜 눈길

입력 2019-08-06 07:10  

갤노트10 공개 D-2…'에어액션'으로 더 똑똑해진 S펜 눈길
일반·플러스 모델 2종으로 출시…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공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4시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8일 오전 5시로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에서 생중계된다.
이 장소는 삼성전자가 작년에 갤럭시노트9을 발표한 장소다. 전 세계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총 3천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처음으로 일반(6.3인치), 플러스(6.8인치) 모델로 나뉘어 나온다.
두 모델 모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가운데 상단에 카메라 구멍을 남기고 모두 화면으로 채웠다.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93%에 이른다. 이어폰 잭이 없어지고, 빅스비 버튼과 전원 버튼이 통합돼 외형이 간소화된다.
일반 모델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플러스 모델은 트리플 카메라에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측정) 센서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여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이 추가됐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에서는 S펜의 버튼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는데, 이번에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것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도 허공에 대고 움직이면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넘겨 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6에서 먼저 공개됐다.
9일부터 사전 예약을 거쳐 20일 예약 주문자 선개통, 23일 정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일반 모델 256GB 124만원대, 플러스 모델 256GB 139만원대, 512GB 149만원대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이 109만4천500원(128GB), 135만3천원(512GB)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만원 이상 비싸다. 갤럭시노트10 국내 출시 모델은 모두 5G를 지원한다.
갤럭시노트10 공개·출시를 시작으로 9월에는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9월에는 애플 아이폰11, LG전자 V50 씽큐 후속작이 공개되고, 폴더블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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