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정부는 6일 오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에 대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과수 낙과, 농작물 침수, 비닐하우스 파손과 같은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분야별, 지역별로 예상되는 피해에 농업인이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농식품부가 전했다.
이 장관은 또 "태풍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중인 농업시설에 민간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농업인이 농작업과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마을 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지원이 가능하도록 미리 복구지원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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