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코타키나발루 인근 호수 '108㎏ 물고기' 발견

입력 2019-08-06 15:32   수정 2019-08-07 16:55

말레이 코타키나발루 인근 호수 '108㎏ 물고기' 발견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 코타키나발루 인근 호수에서 길이 2.4m, 무게 108㎏의 죽은 물고기가 발견돼 관심이 쏠렸다.



6일 말레이메일 등에 따르면 코타키나발루 인근 부킷 파당의 툰 푸아드 스테픈스 공원 호수에서 전날 오전 6시 30분께 조깅하던 시민이 '거대한 물고기' 사체를 발견했다.
이 물고기를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말레이시아 수산부와 사바대학 연구자들이 죽은 물고기를 수거해 폐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이 물고기는 아마존에서 서식하는 아라파이마(Arapaima)라는 민물고기로 확인됐다.
아라파이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로 꼽힌다.
아마존에서 서식하는 물고기가 보르네오섬의 호수에서 발견된 경위와 관련, 현지에서는 '몇 년 전에 어류 사육업자가 호수에 풀어놓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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