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8일 한화케미칼[009830]의 비용 증가와 이익 감소를 반영해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이 전날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7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09% 줄어 시장 전망치인 1천9억원을 하회했고 매출액은 2조3천741억원으로 5.49% 감소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기초소재 실적은 예상 수준에 부합했으나 태양광 사업은 라인전환 비용 등으로 기대 수준을 하회했다"며 "태양광 사업의 모노셀 전환일정 조정과 판관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천516억원, 1천17억원으로 전 분기 및 작년 동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초소재는 정기보수 이후 가성소다 판매량 증가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가격상승이, 태양광사업은 미국 모듈공장 상업가동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각각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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