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북한 평양에서 중국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성과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신화통신을 인용, 주북한 중국대사관 주최로 6~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중국 사회주의 건설의 역사적 발전·성취, 미래 전망 등을 보여주는 사진 126점 등이 전시 중이라고 8일 소개했다.
지난 6일 개막식에는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과 조중친선협회 위원장인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리진쥔(李進軍) 주북 중국대사 등 북·중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리진쥔 대사는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회는 중국의 사회주의 발전 경험을 북한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북한도 경제발전에 주력하고, 계속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은 북한과 정치적 상호신뢰를 굳건히 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재 대외경제상은 "중국은 사회주의 건설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고 점점 더 국제적 명성을 얻고있다"면서 "양국 정상이 1년여 사이 5차례 만난 것은 양국 간 깨뜨릴 수 없는 전통적 우호 관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추이즈잉(崔志鷹) 중국 상하이 퉁지대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전시회는 중국 개혁·개방의 성과를 보여준다"면서 "이는 아마 북한을 고무하고 미래의 개방모델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참여하고 중국과 더 포괄적이고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도록 확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이 주임은 "이번 전시회는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양자 관계를 증진시킬 것이다. 북·중은 파괴할 수 없는 우정을 공유한다"면서 "긴밀한 북·중 관계는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의 평화·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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