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수산물 무역상담회를 열고 총 26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베트남을 비롯해 라오스·캄보디아 등 주요 수입업체 70여곳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출업체 21곳이 참가해 현지 업체와 일대일 수출 상담을 벌여 김, 전복, 넙치, 명태 가공품 등을 홍보했다.
이번 무역상담회에서 3개 수출업체는 19억3천만원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맺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의향서는 수출 계약에 앞서 서로 수입·수출 의사를 나타내는 문서다.
해수부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집중됐던 수산물 수출시장을 아세안 국가 등으로 다변화해 수산물 수출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