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서 8월 14일∼10월 13일 진행…TDX·CDMA·씨티폰 등 전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전자식 자동전화교환기(TDX) 개발, 5세대 이동통신(5G) 최초 상용화 등 정보통신 분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제74주년 광복절'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과학한국, 최초의 시도들: 정보통신의 어제와 오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과 KT 통신사료관에 소장된 고종 시대의 자석식 전화기, 전화 교환기, 공병우 타자기, 하이텔 단말기, 코드분할다원접속(CDMA) 단말기, 씨티폰, 무선호출기 등 50여 점의 희귀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전자식 자동전화교환기(TDX)에서 5세대 이동통신(5G)까지 한국 통신의 중요 장면도 웹툰으로 볼 수 있다. 타자기 체험, 50년 후의 세상 그리기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과학데이', '과학잡지 발행' 등 일제강점기의 과학운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품도 전시된다.
이번 기획 전시 뒤인 10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전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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