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서울신라호텔은 13일 한양도성을 주제로 한 새로운 디저트 '한양도성 스팀케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가 만든 '한양도성 스팀케이크'는 스팀으로 쪄낸 빵의 촉촉함과 카스텔라의 달콤함을 접목한 디저트다.
증기와 열을 함께 가열해 찌는 '떡시루'의 원리를 활용해 빵을 익혔고, 한국 전통 식자재인 흑임자와 마, 백년초를 사용했다.
아울러 한양도성의 성곽 돌을 형상화해 빵의 외형을 만들고, 포장도 한양도성의 전통미를 담도록 구성했다.
오동나무로 만든 상자에는 옛 서울 지도인 '수선전도'(首善全圖)가 찍혔고, 한양도성 사진과 설명이 담긴 안내문이 함께 담겼다.
서울신라호텔은 한국 방문을 기념할 제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선물용으로 고급 디저트를 찾는 국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홍콩의 제니 쿠키, 대만의 누가 크래커와 같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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